안녕하세요! Tee-Jay입니다. 요즘은 옛날과 달리 피아노 초보에서 초급 교재 종류가 정말 다양하죠. 하지만 중급 이후 체르니 30→40→50번이라는 흐름은 여전히 건재합니다. 그것을 대신해 주는 체계도 확립되지 않아서 결국 체르니 30번을 하게 되는데요, 체르니 30번 전에 사용할 수 있는 교재는 여러 개의 선택지가 있어요. 오늘은 그중 하나인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을 소개드려요!
앙리 르무와느
앙리 르무와느(Henry Lemoine, 1768-1854)는 프랑스의 작곡가, 음악 출판인입니다. ("르무안"이라는 한국어 표기도 있어요.) 파리에서 태어나 안토닌 레이하(Antonín Rejcha)에게 피아노를 배웠어요. 후에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피아노 교사의 한 사람이 되어 교육적인 작품을 다수 작곡했어요. 25세 때 아버지의 음악 출판사를 물려받아 쇼팽 악보를 출판했고 1844년에는 베를리오즈의 "관현악법"을 출판했어요. 이 출판사는 지금도 Editions Henry Lemoine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어요!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 Op.37
바이엘이나 어드벤처, 알프레드 등으로 피아노 초보 단계를 배운 뒤에 체르니 30번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교재를 사용하세요? 옛날부터 사용돼 온 책으로는 체르니 100번(간추린 체르니 100번 포함)이나 부르크뮐러 25번, 르 쿠페의 피아노 연습 알파벳과 라질리테 등등 있습니다.
하지만 중급 이후에 체르니 30번에서 50번까지 배울 것을 생각하면 다른 작곡가의 연습곡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이거나 르 쿠페의 책 2개는 양이 많다고 느끼거나 삽화나 그림이 없는 심플한 교재로 공부하고 싶을 수도 있죠. 그럴 때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 Op.37도 하나의 선택지로 고려해 보세요!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의 특칭
특칭 1: 테크닉 연습과 음악성의 밸런스가 좋아요. 르무와느(르무안)는 파리에서 활동한 작곡가로서 르 쿠페의 연습곡처럼 멜로디와 화성이 세련되고 아름다운 것이 체르니 연습곡과 다른 점입니다. 또한 르 쿠페의 연습곡은 라질리테로 들어가면 기계적인 연습이 많아지는 인상이지만 이 연습곡은 전체적으로 기술적인 부분과 음악성의 밸런스 유지가 되어 있어요.
특칭 2: 왼손 연습이 적당히 들어있어요. 초급 피아노 교본들의 단점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왼손 연습의 부족인데, 이 연습곡은 오른손과 같은 양은 아니지만 왼손 연습이 자주 등장해서 왼손의 기술도 훈련시키는 배려가 있어요.
특칭 3: 한 곡의 길이가 길지 않아서 부담이 덜 돼요. 르 쿠페의 연습곡도 25개 씩 두 개 책을 합치면 50곡이지만 이 연습곡은 한 곡의 길이가 거의 1페이지 이하라서 악보를 읽는 데 부담되지 않아요. 악보를 읽는 데 시간이 걸리는 어린이나 성인 학습자에게도 사용하기 좋은 교재예요.
수록곡을 YouTube 영상으로!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에서 제3번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에서 제10번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에서 제18번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에서 제22번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에서 제23번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에서 제31번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에서 제34번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에서 제41번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에서 제44번
테크닉 연습과 음악성의 밸런스가 적당히 유지되어 있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화성으로 배울 수 있는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 소나티네 앨범 등과 함께 사용해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즐거움을 잃지 않고 체르니 30번을 시작할 수 있도록 활용해 보세요!
★ 악보 정보 ★
Zen-on piano library
"르무와느 어린이를 위한 50개의 연습곡"
Edition Lemoine
Lemoine "50 Etudes Op.37"
[관련 기사] 초보 교재 다음에 사용할 수 있는 교재로 르 쿠페 "피아노 연습 알파벳"도 옛날부터 사용돼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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