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ee-Jay입니다. "부르크뮐러" "25 연습곡"은 널리 사용되는 초급 피아노 교재이지만, 중급 수준의 "18 연습곡"은(그리고 12 연습곡도) 그 존재는 알고 있지만 활용할 기회가 별로 없는 교재인 것 같아요. 오늘은 멜로디가 아름답고 체르니 30번과 병행하면서 본격적으로 낭만파 작품을 공부할 준비를 할 수 있는 "18 연습곡"을 소개드려요!
요한 프리드리히 프란츠 부르크뮐러
요한 프리드리히 프란츠 부르크뮐러(Johann Friedrich Franz Burgmüller, 1806-1874)는 독일에서 태어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입니다.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1832년 이후 사망할 때까지는 프랑스 파리에서 피아노 교육자로 활동했어요. 피아노 소품과 연습곡 외에도 오페라와 발레 음악 등 작곡했어요.
"18개의 성격적인 연습곡 Op.109"
"18 연습곡"은 "18개의 성격적인 연습곡"이라고도 하는데 반복적인 연습으로 특정한 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타입이 아니라 짧은 곡을 음악적으로 연주하는 연습을 하면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타입의 연습곡이에요. 그 점은 "25 연습곡"과 비슷하고 이 연습곡의 각 곡에도 표제가 있는데 난이도가 더 올라가고 더 음악적인 내용이에요.
"18 연습곡"의 난이도는 체르니 30번 정도, 중급 시작부터 중간 장도입니다. "25 연습곡" 다음 단계라고는 하는데 "25 연습곡"을 마치고 바로 "18 연습곡"에 들어가면 조금 어렵다고 느낄 거예요.
"18 연습곡"의 각 곡은 2 페이지 분량입니다. 중급 단계에 들어가면 연습곡만이 아니라 바흐 "인벤션과 신포니아", 모차르트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는 물론 낭만파와 근대, 현대 음악의 작품들도 다양하게 공부해야 하는데, 레슨 시간 때문에 고전 음악 중심으로 하게 되기가 쉬워요. 하지만 이 연습곡을 활용하면 본격적으로 낭만파 음악을 공부할 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요!
부르크뮐러 "18 연습곡" 수록곡과 YouTube 영상
1. Confidence (비밀 이야기)
2. Les perles (진주)
3. Le retour du pâtre (목동의 귀로)
4. Les bohémiens (집시)
5. La source (샘)
6. L'enjouée (명랑한 소녀)
1~6번
7. Berceuse (자장가)
8. Agitato (아지타토)
9. La cloche des matines (아침종)
10. La vélocité (재빠른 움직임)
11. La sérénade (세레나데)
12. Le réveil dans les bois (숲속의 아침)
7~12번
13. L'orage (소낙비)
14. Refrain du gondolier (곤돌라의 뱃노래)
15. Les sylphes (공기의 요정)
16. La séparation (이별)
17. La marche (행진)
18. La fileuse (베틀가)
13~18번
연주자: 나가이 미쯔루(Nagai Mitsuru). 오사카 음악대하교 창립자의 손자로 태어났고 본인도 도쿄 예술대학교, 유학 생활을 거쳐 무사시노 음악대학교에서 33년간 가르치셨습니다. 도교 예술대학교 재학중에 과도한 피아노 연습으로 인해 손을 다쳐 절망과 고통과 싸워온 자신의 경험 때문에 학생들을 마음을 다해 지도하셨고 70세가 넘어서 다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들어 보면 부르크뮐러가 슈만이나 멘델스존의 곡을 의식해서 이 연습곡을 만든 것을 알 수 있죠. 멜로디가 아름답고 매력적인 곡들도 많아요. 체르니 30번과 병행하면서 "18 연습곡"의 곡들을 활용해서 본격적으로 낭만파 곡들을 공부할 준비를 해 보세요!
★ 악보 정보 ★
ONGAKU NO TOMO
"부르크뮐러 18 연습곡 New Edition"
*초판에 가까운 판을 검토한 결과 새롭게 악보를 개정한 판입니다. 지금까지 유통해 온 악보와 다른 부분도 있어요.
TO-ON
"부르크뮐러 18 연습곡"
*"부르크뮐러 콩쿠르"를 운영하는 TO-ON(東音企画)의 악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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